대구·경북에 우박 떨어져

입력 2018-05-30 16:26 수정 2018-05-30 18:16
대구에 떨어진 우박. 대구기상지청 제공

대구와 경북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와 우박이 떨어졌다.

30일 대구기상지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대구 중구와 동구에 비와 함께 우박이 떨어졌다. 앞서 대구 달성군과 팔공산 인근에도 우박이 떨어졌다. 대구 이외에도 경북 군위와 구미, 포항 일부 지역에도 우박이 떨어졌다.

대부분의 우박은 지름 1㎝ 안팎이었지만 큰 것은 지름이 3㎝에 이르는 것도 있었다. 우박으로 경북에서는 농작물 피해 신고가 잇따르기도 했다.

대구기상지청은 이날 밤까지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대구와 경북지역 곳곳에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와 우박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