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는 2013년 채용비리에 따른 피해자들을 구제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특별채용의 일정 일부를 연장키로 했다.
강원랜드는 오는 31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특별채용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오는 6월 8일까지 지원서 접수기간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서 접수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오는 6월 4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진행 예정이었던 서류심사는 9~11일 진행된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서류심사 기간 조정이외에 전체 채용일정은 당초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마무리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3년 당시 제출한 응시 부여 대상자들의 입사지원서가 내부규정에 따라 파기된 상태”라며 “해당 대상자들에게 개별 통지가 불가능한 만큼 상담창구를 통해 본인이 응시기회 부여 대상자임을 확인한 뒤 지원서를 작성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이번에 조정된 특별채용 일정에 따라 오는 16일 인․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최종면접을 거쳐 다음달 29일까지 모든 전형을 완료할 계획이다.
정선=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