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나라가 남자친구와 20년간 교제 중이라고 밝혔다.
여성잡지 '우먼센스'는 30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희 역을 연기한 배우 오나라의 화보와 인터뷰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화보는 6월호에 실린다.
오나라는 20대 초반부터 교제한 남자친구와 20년을 이어온 연애담을 털어놨다. 그는 1977년생으로 만 41세, 한국식 나이로 42세다. 남자친구는 오나라의 휴대전화에 ‘참치뱃살’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돼 있다.
오나라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관계에서 결혼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미 가족과 다르지 않은 사이다. 앞으로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지난 17일 ‘나의 아저씨’가 종영된 뒤부터 휴식기를 갖고 있다. 정희 역으로 받은 주목을 이어갈 수 있는 차기작을 신중하게 선택할 계획이다. 다만 ‘나의 아저씨’를 인생작으로 선택하지는 않았다. 그는 “좋은 작품을 만나 인생작을 갱신하고 싶다”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