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지닉스 대표 “투자 과정 탈중앙화가 목표“

입력 2018-05-29 17:04

한중 합작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지닉스 최경준 대표는 29일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 이상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며 “시장이 2~3년 안에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닉스의 궁극적 목표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자산 토큰화를 통해 거대 기금이나 펀드로 중심화 된 투자 과정을 탈중앙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면 그동안 대형 기관이나 펀드만 접근할 수 있었던 투자상품에 개인 투자자들이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