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에 일본 오사카를 경유해 미국 괌을 연결하는 정기노선이 생긴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7월 21일부터 청주공항~일본 오사카·미국 괌 정기노선에 189석 규모의 B737-800 여객기를 투입하기로 했다.
청주공항에서 매일 오전 7시 이륙하는 이 여객기는 오전 8시40분 오사카에 도착한 뒤 오전 10시10분 다시 이륙해 오후 2시40분 괌에 도착하게 된다. 괌~오사카~청주공항 노선도 매일 오후 3시40분 괌에서 출발한다.
괌 정기노선 취항에 따라 청주공항~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10회로 확대된다.
도 관계자는 “제주항공이 청주공항에서 정기노선에 취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충청권 주민은 이제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편리하게 괌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괌 하늘길 열렸다
입력 2018-05-29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