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 대상 모든 공직 후보자 병역사항 공개

입력 2018-05-29 15:15
병무청은 29일부터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야 하는 국무위원 등 모든 공직 후보자의 병역사항이 공개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거치는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국무총리, 감사원장, 대법관과 국회에서 선출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등 23명의 병역사항이 공개됐다.

앞으로 병역사항이 공개되는 공직 후보자는 64명으로 확대됐다. 국무위원 18명과 방송통신위원장, 국가정보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가인권위원장, 국세청장, 검찰총장, 경찰청장, 합동참모의장, 한국은행 총재, 특별감찰관, 한국방송공사 사장 등 41명이 공개 대상에 추가됐다.

지난해 11월 공직자 등의 병역사항 신고 및 공개에 관한 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