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드릭 라마, 7월 첫 내한공연…‘19禁 공연’

입력 2018-05-29 11:01

미국 힙합 가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내한 공연이 확정됐다.

현대카드는 “오는 7월 3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KENDRICK LAMAR'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관람으로 진행될 이번 슈퍼콘서트는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공연이다.

24번째 현대카드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는 관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시대를 통찰하는 가사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는 힙합 뮤지션이다. 재즈와 펑크를 기조로 힙합 음악에 인종차별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담아낸 진솔한 음악들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4장의 정규 앨범으로 그래미상을 12차례 수상했으며, 지난 4월에는 힙합 뮤지션 최초로 언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특히 2015년 발표한 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에 오름과 동시에 롤링스톤과 피치포크 등 주요 음악 전문 매체에서 2015년 최고의 앨범으로 선정됐다.

2017년에는 을 발표했다. 발매 즉시 싱글로 공개된 ‘HUMBLE’은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 앨범으로 제60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Best Rap Album’ ‘Best Rap Song’ 등 5관왕을 달성하며 힙합 뮤지션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켄드릭 라마는 현재 전 세계 힙합 음악계의 정점에 서 있는 뮤지션일 뿐만 아니라 힙합의 역사 자체를 바꾼 아티스트”라며 “이번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켄드릭 라마의 첫 내한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수많은 팬들에게 그의 음악세계를 직접 만나는 뜻 깊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