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인근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가 내년 4월 완공

입력 2018-05-29 10:07

인천국제공항 인근 잠진도~무의도 연도교 건설공사가 내년 4월 완료돼 무의도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사업비 612억원을 들여 중구 덕교동 103의27번지~무의동 298의2번지 일대에 추진중인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가 내년 4월 30일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연도교는 지난 2014년 9월 착공돼 길이 1.6㎞, 폭 8~12m 규모로 건설중이다. 그동안 빠른 유속과 높은 조위차(밀물과 썰물의 차이), 그리고 접속도로의 안전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철저한 공정관리로 현재 7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제청은 올해 말 교량 본 공사 완료 후 내년 4월까지 도로포장, 상수도, 전기, 교통안전시설물 등 부대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교량 준공 후에는 무의도 지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용유무의 지역의 문화·관광·레저 복합도시 개발사업의 촉진과 외자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