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넥센 박동원·조상우 선수, 10시간 조사 받고 귀가

입력 2018-05-28 21:16
성폭행 의혹으로 경찰에 출두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박동원(28) 조상우(24) 선수가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

28일 오전 10시쯤 인천 남동경찰서에 출두한 박씨와 조씨는 오후 8시30분까지 10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5시15분 술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와 조씨에 대한 구속영장 여부는 수사가 종결된 후 최종 검토할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씨와 조씨의 휴대폰을 압수하고 DNA를 채취했으며 이들 피해 여성과 함께 있던 호텔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