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2차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통해 만나듯 문 대통령이 트럼프와 김정은 만남의 오작교가 됐다”고 극찬했다.
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같이 평가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월 12일 정상회담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언급하며 “꺼져가던 북·미 정상회담의 희망이 되살아났다. 문 대통령의 헌신적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트럼프가 기선 제압을 했고 김정은이 꼬리를 내린 것이기에 북·미 정상회담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한걸음 더 접근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해본다”고 덧붙였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