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30일까지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제도 일대일 컨설팅

입력 2018-05-27 09:31

인천광역시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시본청(미추홀타워 포함) 및 경제자유구역청 에서 각 부서별 구매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시에서 추진 중인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지원’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등 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생산품을 구매하는‘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와 일정 요건을 갖추고 장애인 근로자 다수를 고용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생산품을 구매하는 ‘장애인표준사업장 우선구매’를 지원하는 제도를 말한다.

시는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인천시에는 총 25곳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과 1개소의 판매시설,
15개소의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사무용품(복사용지, 문서파일, 재생토너카트리지 등), 생활용품(화장지, 종이컵, 물티슈, 주방용품), 식품(베이커리, 두부, 곡류), 가구, 용역서비스(세탁, 소독)등이 있다.

인천시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에 전화(032-464-0183~4) 주문하면 쉽게 받아볼 수 있다.

시는 컨설팅 기간 동안 부서별 구매 가능한 집중 품목을 지정해 주는 1:1 맞춤형 형식으로 컨설팅을 진행함으로써 2018년도 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을 높일 방침이다.

서상호 인천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실적 향상은 경쟁고용이 취약한 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며 “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장애인 복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는만큼 공공기관 외 일반 업체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