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고’ 김사랑 퇴원… “일에 대한 소중함 느꼈다”

입력 2018-05-27 06:32

이탈리아에서 추락사고를 당해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사랑이 한 달 만에 퇴원 소식을 전했다.

26일 김사랑의 소속사 레오인터내셔널은 “지난 4월 갑작스러운 사고로 발등 골절 수술을 받고 한 달여의 입원 치료 끝에 빠른 회복 단계에 접어들어 26일 퇴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퇴원 후, 치료일정에 맞춰 가벼운 운동과 통원치료를 함께 할 예정”이라며 “미뤄두었던 광고촬영 및 기타 일정들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사랑은 “입원기간 동안 제안 받은 작품을 읽으면서 다시 배우로서 일에 대한 소중함도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6일 레오인터내셔널은 “김사랑은 4월 18일 예정된 일정이 있어 밀라노에 체류하던 중 fornasetti 가구매장을 둘러보다 업체의 소홀한 안전관리와 부주의로 경고 표시 하나 없이 방치된 구멍으로 추락했다”며 “대략 2m 높이에서 떨어져 골절상과 함께 추락지점인 계단에 떨어져서 온몸에 타박상까지 입게 됐다”고 밝혔다.

당시 소속사 측은 “발 부위의 수술이 필요하다는 현지 주치의의 소견에 따라 수술 절차를 확인했으나 현지 의료진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보호자 동행 없이 수술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 매니저와 귀국 후 한국에서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현지에서 응급조치 후 귀국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세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