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북미정상회담 사전준비팀 싱가포르행”

입력 2018-05-27 00:26
미국 백악관이 제작해 지난 22일 공개했던 북미정상회담 기념동전.
미국 백악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간의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한 팀이 이번 주말 싱가포르로 출발한다고 26일(현지시간) 오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깜짝’ 2차 정상회담을 가진 후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백악관의 싱가포르 사전준비팀이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경우에 대비해 싱가포르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사전준비팀은 조 하긴 비서실 차장이 이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앞서 두 명의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 사전준비팀이 30명 가량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7일 출발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일본을 거쳐 오는 28일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