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의성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김의성은 25일 페이스북에 “여러모로 힘든 시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께 더 큰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한 청원글을 공유했다.
김의성이 공유한 ‘문재인 대통령님께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은 25일 시작됐으며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이 담겨있다. 청원자는 “헌법개정안 실패, 풍계리 폭파, 북미 정상회담 중지 등 오늘 하루만 해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다”며 “저는 이러한 국가적 혹은 역사적 사건들이 좋든 싫든 결국에는 우리 국민들이 더 잘사는 나라로, 안전하고 희망이 있는 행복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줄 것임을 믿는다”고 썼다.
이어 “한 번에 모든 일이 성사될 수는 없다. 반 백 년에 걸쳐 지금까지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냉전 분위기와 더불어 각국의 이익이 첨예하게 얽혀있는 이 순간에 저는 아니 저를 비롯한 우리 국민들은 다시 한번 우리가 뽑은 당신에게 기대를 걸려고 한다”며 “당신이 1년 남짓한 시간들 속에서 보여준 모든 일들이 당신과 함께라면 역사에, 이념에, 타국의 이익에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세계에 우뚝선 대한민국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해줬다”고 말했다.
또 마지막으로 청원자는 “사람이 먼저인 세상, 전쟁과 혐오가 혐오대상이 되는 세상. 당신과 함께라면 꼭 오리라 믿는다”며 “당신에게 국민의 이름으로 청원한다. 부디 힘을 내어달라. 언제나 국민이 뒤에서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이틀 만에 14만명의 동의를 이끌어냈다. 26일 오후 5시 기준 14만8033명이 청원에 참여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