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놀이마당서 가정의달 특별 행사 개최

입력 2018-05-25 22:23
서울놀이마당 공연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놀이마당에서 ‘가정의 달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연부터 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송파구는 특히 한국의 대표 관광도시 송파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 역시 전통공연과 공예체험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크게 ▲아트마켓, ▲공예체험마을, ▲어린이 벼룩시장, ▲전통문화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도록 진행된다.

우선, 아트마켓은 액세서리, 캐리커처, 가죽이나 매듭 등 50여개 부스에서 독특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또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는 공예체험마을도 준비 중이다. 그 중에서도 로보카폴리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 걱정인형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 벼룩시장은 송파구 관내에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해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장터 형태다. 작아져 더 이상 입지 못하는 옷부터 어린시절 추억이 담긴 장난감과 도서까지 나만의 물건들을 판매하게 된다.

주민들과 학생들이 꾸미는 색다른 공연도 주말 동안 이어진다. 5월 26일 오후 3시에는 송파문화원 수강생들이 한국무용, 색소폰, 드럼, 오카리나 등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7일 오후 3시에는 선화예술중학교 공연 팀의 전통무용과 창작 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5시에는 서울놀이마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극찬하는 퓨전 전통 공연 다이나믹-K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비트몬스터 어린이 텐트 극장 상영회와 무료 컬러링 체험도 진행하며 소원봉투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있는 이벤트도 함께한다.

송파구 황인환 문화체육과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놀이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한 기억을 쌓는 시간이 되긴 바란다” 며 “서울놀이마당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