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전히 경기도지사 여론조사 압도적 1위 …‘슬픈 가족사’ 맹공에도

입력 2018-05-25 20:56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슬픈 가족사’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맹공에도 아랑곳없이 경기도지사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25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6·13 경기도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53.3%를 획득해 21.1%를 기록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를 32.2%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 3.1%, 이홍우 정의당 후보 0.9%. 홍성규 민중당 후보 0.7% 등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성·연령별 가중값을 부여해 실시했다(2018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인구등록기준-림가중 적용). 유무선 전화면접비율은 유선 239명, 무선 564명이다. 유선전화는 임의전화걸기(RDD)방식을, 무선전화는 일회용 가상번호(안심번호)를 사용했다. 응답률은 17.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앞서 지난 14일 인천일보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8~9일 양일간 실시한 경기도 광역단체장 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53.6%의 지지율을 확보했다. 남경필 후보는 22.4%를, 김영환 후보 3.7%, 홍성규 후보 1.5%, 이홍우 후보 1.4%였다.

조사는 인천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8일과 9일 이틀간 경기도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