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장 초청, ‘작곡가 진규영 한국의 밤’ 공연 진행

입력 2018-05-25 17:06

러시아의 예술의 도시 바시키리 자치공화국의 수도 우파에서 지난 5월 17일 러시아 바시키리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과 러시아 바시키리 작곡가 협회의 공동 초청으로 한국 작곡가 최초로 작곡가 진규영이 초대되어 정식 초청 연주가 열렸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솔리스트 등 총 150여명의 대규모 연주단이 ‘나의 회상’과 ‘오리엔트로부터’라는 2개의 오케스트라 곡과 ‘강강수월래’, ‘아리랑’이란 2개의 합창곡을 연주했으며 한국의 성악가 이병렬, 오경희, 문혜영, 이동욱이 5개의 한국 가곡을 연주했다.

올해 80주년을 맞는 바시키리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의 초청 공연은 정부에서 나온 압드라코프 문화부 차관의 축하 인사와 인사문 전달 및 감사패 전달로 시작하여 작곡가 진규영의 인사말로 이채를 띄웠으며 한-바시키리 친선협회의 대표 이동욱의 감사 인사와 정부 선물의 전달로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24, 바시키리 문화 등 미디어의 사전 인터뷰와 함께 온라인으로도 크게 다루며 관심을 가졌고, 우파 국립 예술 대학의 교수들과 문화부 관계자 등 많은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앞으로 지속적인 한국과의 문화 교류와 협력을 제안하기도 하며 연주회를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다.

이번 연주의 러시아 측 관계자들 모두가 한국과 러시아를 잇는 문화 교류를 지속적으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으며,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으로 앞으로 어떠한 연주회들이 펼쳐질지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