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지앤바이오(GN-bio), 슈퍼 미생물 KS50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

입력 2018-05-25 10:40
사진 - ㈜지앤바이오

친환경 미생물 제제 전문 바이오기업 ㈜건농(회장 양승창)의 국내 총판기업인 지앤바이오(대표 하호윤)가 슈퍼미생물 KS50을 바탕으로 사업 분야 다각화에 나섰다.

복합미생물 KS50은 세계유일의 자연상태미생물군 구조배양 제품이다. 1940년부터 개발을 시작 78년의 역사 속에서 발전되어온 미생물로 오랜 시간 동안 변이 없이 일관된 유기적 구성을 유지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7년에는 ‘생명산업과학기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인삼 연작장해 해소 토양개량제 및 한우 성장촉진 사료첨가생균제 개발)을 수상한 미생물 제제이다.

또한, 저온-고온까지 광범위한 온도에서도 사멸하지 않아 적응력이 강한 자연계 순환구조 미생물이다. 내산성과 내온성이 강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일관되고 지속적인 효능을 유지하는 특징으로 인해 KS50은 ‘환경정화, 비료, 사료, 건강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수질관리부분에서는 봉담하수처리장에 수처리용으로 납품되고 있으며, 탈취력이 우수해 축사나 돈사의 악취 저감과 관련하여 활발한 컨설팅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지앤바이오는 KS50의 활용범위를 환경용 제품, 농업용 제품, 축산용 제품에서 생활용품으로 확대하고 사업 다각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다. 이에 따른 첫 시작으로 ㈜바른길의 자연주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명 ‘미자펫’과 강아지 고양이 냄새 제거를 위한 반려동물탈취제를 공동으로 개발했다. 미자펫은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 건강한 펫라이프를 디자인하는 브랜드다.

‘미자펫’의 반려동물탈취제는 복합미생물 KS50이 반려견 반려묘 등의 냄새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와 트리멘틸아민을 자연 분해하는 제품이다. 인체에 유해한 계면활성제, 석유화학성분, 가습기살균성분 등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예민한 후각을 가진 반려동물을 위해 인공향을 전혀 넣지 않은 강아지 고양이 냄새 제거를 위한 반려동물 미생물 탈취제다.

업체 관계자는 “복합미생물 KS50의 활용범위를 사람들의 삶과 가장 가까운 생활용품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바른길과 함께 미생물을 활용한 반려동물용품 개발을 추진하며 바이오기업으로서 사업을 다각화하려 한다. 이를 통해 미생물이 사람들에게 유익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