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은 24일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김미숙(사진) 신임 의학원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고용진 국회의원, 김종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 이윤실 방사선생명과학회 회장, 김학노 한국원자력학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미숙 신임 의학원장은 “우리 의학원의 핵심 의료기술을 바이오 분야와 접목하여 첨단 바이오 의료기술 선진화를 선도하고, 원자력병원이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출연연, 대학, 기업연구소와 함께 의료기기, AI, 빅데이터 분야 등 다양한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산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 플랫폼을 도출해낼 각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학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간암, 재발암 전문가 활동해왔다. 특히 우수한 방사선 수술기술을 인정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아태지역 방사선 치료(SBRT)기술 보급사업 총책임자로 활약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20여 개국가의 방사선치료 전문가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방사선수술학회장도 지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