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2보] 트럼프 대통령 북·미 정상회담 전격 취소…북한의 “굉장한 분노와 공공연한 적개심” 때문

입력 2018-05-24 23:15
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6월12일로 예정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에서 발표된 성명에서 나온 “굉장한 분노와 공공연한 적개심”를 이유로 언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에게 보낸 공개 서한에서 “오랜 동안 계획돼 왔던 이 회담을 갖는 것은 현재 시점에 부적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사람들이 그들의 핵 능력에 대해 얘기하지만 우리의 핵능력은 거대하고 강력해서 신에게 이것들이 사용되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