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총재 정근모 장로)는 24일 ‘영혼과 육신 함께 살리기 캠페인’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프리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물오염이 심각한 오지나 재난지역에 정수기를 무상 지원하는 운동이다.
운동본부는 다음 달 18~21일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열리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주최 ‘2018 세계선교대회’ 참석 선교사 중 신청자에게 휴대용 정수기 500개를 배포한다.
또 다음 달 25~28일 대전 새로남교회에서 열리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2018 세계선교회’ 참석자 중 신청자에게도 휴대용 정수기 500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이 정수기 300세트를 최근 구입, 국내 주요 교단 선교사용으로 무상 지원하는 한편 이 정수기 판매를 통해 해외 선교를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해외 선교사들에게 전달되는 이 정수기는 정수기 우수 제조업체 ㈜나쿠아에코렙(naqwaecotap.co.kr)이 개발했다.
이 정수기는 나오트랙 기술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작고 간편하면서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이 정수기는 전력이 필요 없는 간편한 정수방식과 살균제, 탈취제 등 화학물질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발명특허)된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오염된 물이라도 정수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사용방법도 간편하다. 운반용 케이스에 있는 휴대용 비닐팩에 오염된 물을 담은 뒤 정수기를 오염된 물에 담그고 낙차를 두어 천천히 흘러내리게 만들면 된다.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 박지태 이사장은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수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보내기운동을 벌이려고 한다”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당부했다.
박 이사장은 ”라이즈업코리아 운동은 바로 믿고 사랑하고 나누고 섬기는 '바사나섬 운동'"이라며 "지난 2013년 2월 장기재산기증협회와 통합해 더 큰 단체가 됐고 세계적인 조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즈업코리아운동본부는 그동안 평신도 신앙운동을 활발히 펼쳐왔다.
사회지도자 양성을 위한 강연회와 올바른 기독 지도자상 정립을 위한 교육 연구사업, 이웃사랑 실천운동, 예수품성 닮기 운동 등을 벌이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