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보트쇼 ‘경기국제보트쇼’ 24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

입력 2018-05-24 16:00

국가대표 해양레저산업 전문 전시회인 ‘경기국제보트쇼’가 2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개막식을 갖고 27일까지 나흘간의 항해를 시작했다(사진).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아시아 3대 보트쇼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양 킨텍스 3만5000㎡, 김포 아라마리나 2만5400㎡ 등 총 6만400㎡규모 전시장에서 국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270개사 1705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돼 보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인다.

특히 해양레저 분야 일자리 창출 도모하는 차원에서 ‘경기해양레저 인력양성센터’와 연계한 ‘해양레저 일자리박람회’를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밖에도 요트·모터보트 제조산업 전시전, 경품 이벤트 등 참관객들의 체험 기회와 해양레저시장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김포 아라마리나에서는 20여척의 대형요트를 활용한 보트 시승체험은 물론 스마트한 보트 오너되기, 해상전시 해설, 경기국제보트쇼 사생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수상레저를 재미있게 체험해보는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카약, 수상자전거, 펀보트 등을 평소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아라뱃길 유람선을 4000원에 타보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209일간 무기항 세계일주로 유명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세일링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행사기간 킨텍스와 아라마리나 두 전시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평일에는 30분 간격, 주말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kibs.com) 또는 사무국(1670-8785)으로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