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깨끗한 피부를 갖고 싶어한다. 선천적으로 반점이 있거나 자외선이 강한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 질환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면서 피부과를 찾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오타반점, 밀크커피반점, 이소성몽고반점 등이 대표적인 색소성 질환이다.
오타모반은 표피층에 있어야 할 멜라닌 색소가 더 깊은 진피층에 존재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눈 주변에 멍이 든 것처럼 푸른 빛 혹은 회색 빛의 반점으로 보이는 색소질환이다.
밀크커피반점은 밀크커피색을 띈 반점으로 표피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된 것으로 대부분 선천적으로 발생하며 그 크기와 모양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흔한 색소질환이다. 처음에는 반점이 옅게 보이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짙어지며 피부가 넓어지는 정도에 비례하여 크기도 커지게 된다.
그 밖에 대개 신생아에게서 볼 수 있는 검푸른색의 몽고반점인 이소성 몽고반점, 이토모반, 베커모반 등 다양한 난치성 반점이 있다.
이러한 난치성 색소질환은 치료가 다소 까다롭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반점의 종류, 깊이, 크기, 위치 등을 모두 고려하여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상담을 받고 그에 맞는 맞춤 치료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애플피부과 현동녘 피부과 전문의는 “밀크커피반점, 오타모반, 이토모반, 선천성모반 등 난치성 색소질환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동일한 색소 치료로는 재발성도 높고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개선효과가 탁월하여 피부에 반점이 있는 경우 피부과전문의를 통해 정밀한 진단을 받아보아야 하며, 다양한 색소질환에 따른 여러가지 색소치료 방식 중 적합한 방식으로 꾸준하게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