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해외취업 길라잡이 ‘글로벌데이’ 개최

입력 2018-05-24 15:10
영진전문대학 글로벌데이가 열린 지난 23일 교내 일본 문화 체험장에서 일본인 유학생과 한국인 학생들이 일본 전통 옷인 유카타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은 지난 23일 교내에서 해외 취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현지 취업환경과 생활, 면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데이(GlobalDay)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교류원과 대학일자리센터에서 공동 개최했다. 국제세미나실에서는 일본 소개와 취업 설명회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캐나다·호주 소개와 취업설명회가 진행됐는데 6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일본 설명회엔 고무라 주부산일본영사관 영사와 일본 기업인 ㈜글로벌터치, ㈜리크루트R&D 관계자가 일본 문화와 일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을 설명했다. 글로벌터치 관계자는 “일본 기업을 선택할 때 주거관련 지원여부, 외국인에 대한 승진제도, 연금제도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현주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관과 이해림 주한호주대사관 상무관은 비자발급과 워킹홀리데이, 현지 대학 편입학 등을 설명했다. 이해림 상무관은 “호주는 장학제도도 좋고 본인이 스킬(Skill)을 지녔다면 인턴십에서 취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고 말했다. 노영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리는 싱가포르 취업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대학 도서관 입구에서는 이 대학 일본인 유학생들이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 입어보기와 일본 전통놀이인 켄다마와 종이접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올해 졸업자 중 169명을 일본 야후재팬과 라쿠텐,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 해외 우수기업체로 취업시키는 성과를 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