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이나 차량 6대가 전소되고 주민 14명이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새벽 1시30분 쯤 방배동 빌라 주차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불로 주민 8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40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모두 불에 탔다. 화재를 목격한 주민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불길이 시작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