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채은성이 23일 NC다이노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신경식 코치님과 이병규 코치님이 많이 도와주셨다”며 감사를 전했다.
채은성은 이날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회 2스트라이크에서 최금강의 139㎞짜리 직구를 두들겨 115m의 좌월 3점 홈런(9호)을 쳤다. 이날 홈런으로 채은성은 2016년 친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개수와 동률을 이뤘다.
경기가 끝난 뒤 채은성은 “팀이 연승 이어가는데 도움 된 것 같아 기분 좋다.”며 “조금 안 좋을 때 신경식, 이병규 코치님과 전력분석팀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너무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채은성은 지난해 부진을 딛고 LG의 붙박이 5번을 맡아 맹활약중이다.
이날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이 자기 역할을 하며 잘 던졌다”며 “타자들이 경기 초반에 집중력을 높여 대량 득점을 올려줘 어려움없이 경기를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6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타일러 윌슨은 “타자들이 많은 점수 내 줘서 공격적으로 던진 것이 결과가 좋았다”며 “포수 유강남에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현우 기자 bas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