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남성이 6개월간 무려 4번이나 복권에 당첨돼 총 600만 달러(약 65억원)을 받는 믿기 힘든 행운이 일어났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 안투리오 마자리에고스는 지난 4월 스크래치 복권에 당첨돼 은행에서 500만 달러(약 55억원)를 받았다. 그는 자신의 운을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에 복권을 산 곳에 또다시 방문했다. 그 결과 600달러(약 65만원), 1000달러(약 108만원) 복권에 연달아 당첨됐다.
사실 그의 행운이 시작된 것은 작년 11월부터였다. 처음 산 복권에서 무려 100만 달러(약 11억원)에 당첨됐던 것이다.
캘리포니아 복권국 대변인은 “한 사람이 거액의 복권에 연달아 당첨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스크래치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에 해당한다”고 로스앤젤레스의 지역 방송 KTLA에 전했다.
한순간에 백만장자가 된 마자리에고스는 “첫 당첨 이후 내 행운을 시험해보고 싶어 복권을 계속 구매했다”며 “복권을 게임을 하듯이 즐기는 마음으로 샀을 뿐이다. 복권 당첨의 비결이 무엇인지 나도 잘 모르겠다”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