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2명에게 술취해 성폭행당했다” 경찰 수사 착수

입력 2018-05-23 11:14 수정 2018-05-23 11:15
프로야구 모 구단 선수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피해자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 김현자 여성청소년과장은 23일 “피해자의 여자 친구가 술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로 신고를 해와 원스톱 방식으로 피해자 진술을 받고 있는 단계”라며 “소속 구단이나 선수 이름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아직 피해자 진술을 받는 단계여서 성폭행이 실제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피해 여성의 동성 친구는 이날 오전 5시 21분쯤 112로 신고했다.

그는 신고 당시 “친구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강간을 당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