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탄생 주역 방시혁, 美 빌보드에서도 인정 받다

입력 2018-05-23 09:40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 서울=뉴시스

‘월드돌’ 방탄소년단(BTS) 탄생의 주역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미국 빌보드로부터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 73인을 발표하며 방 대표가 음악제작(Recording) 부문 파워 플레이어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는 빌보드가 2014년부터 세계 음악시장을 움직이는 업계 리더들을 꼽은 리스트로 그 의미와 권위가 남다르다.

방 대표 외에도 에드 쉬런(Ed Sheeran)의 매니저이자 그럼피 올드 매니지먼트(Grumpy Old Management)의 오너 스튜어트 캠프(Stuart Camp)가 ‘올해의 경영자’로 선정됐고 전 세계 음악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 대표가 프로듀싱 한 그룹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Her)’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160만장 이상 팔렸으며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렸고 앨범 타이틀 곡 DNA는 Digital Song Sales 37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방 대표는 빌보드 매거진을 통해 “더 많은 K팝 가수들의 음악이 차트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에는 미국 음악 팬들을 만족시킬 아티스트들이 아주 많이 있다”고 말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