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의왕시 방문 중국 센닝시 당서기, 김성제 후보 캠프 전격 방문…왜?

입력 2018-05-22 22:29

경기도 의왕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오고 있는 중국 센닝시 딩샤오창 당서기가 김성제 무소속 의왕시장 예비후보의 캠프를 전격 방문해 화제다.


22일 김성제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전날 딩샤오창 당서기는 김 후보와 만나 돈독한 우의를 확인하고 양 시의 교류에 대해 깊이 있는 환담을 나눴다.

캠프 관계자는 “딩샤오창 당서기와 김 후보가 깊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두 사람이 센닝시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할 때 쌓은 우의”라며 “사드 갈등 당시에도 센닝시와 의왕시가 특기할 정도로 관광, 문화예술, 경제, 체육, 공무원 파견 교류 등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가능했던 것도 두 사람 간의 각별한 인연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성제 후보는 “오랜 친구와 같은 딩샤오창 당서기의 방문을 더없이 환영한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양 시의 교류협력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갈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센닝시와 의왕시는 2013년 3월 중국 센닝시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2015년 5월 의왕시에서 자매결연 체결 조인식을 거행한 이후 각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딩샤오창 당서기는 10명의 방문단을 이끌고 지난 21일 부터 24일 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의왕시를 방문하고 있다.

딩샤오창 당서기는 김 후보가 의왕시장 재직 당시 센닝시에서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할 때는 센닝시 시장으로 재직했으며, 2016년에 현재의 당서기로 승진했다.

의왕=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