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의 원조로 불리는 일본 TV 시리즈 ‘고독한 미식가’의 한국 출장편이 다음달 공개된다.
‘고독한 미식가’ 배급사 도라마코리아는 서울 강남과 용산, 전북 전주 등에서 촬영한 한국 출장 편을 다음 달 1일과 8일 무료 VOD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라마코리아는 “일본에서 방송을 시작하고 30분 후부터 한글 자막 처리가 된 VOD로 도라마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와 아이폰·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 동시 서비스될 것”이라며 “한국 출장 에피소드는 원저작권자인 TV도쿄에서 중계하는 프랑스 오픈 테니스대회와의 편성이 겹쳐 방송 일정이나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고독한 미식가’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 간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당시 소셜미디어에는 “‘고독한 미식가’를 한국에서 찍고 있다”는 목격담이 다수 올라와 화제 됐다.
한국 출장편에는 가수 성시경과 배우 박정아가 깜짝 출연한다. 도라마코리아가 이날 공개한 스틸컷에는 극중 주인인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와 성시경 박정아가 호흡을 맞추는 모습도 담겼다. 주인공이 김치를 먹는 모습이나 한글로 된 식당 간판 등이 눈길을 끌었다.
‘고독한 미식가’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 분)가 다양한 식당을 찾아다니며 ‘혼밥’을 즐기는 내용이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2012년 첫 방송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