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반도에 상륙해 23일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오늘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바람을 타고 수요일인 23일 한반도에 상륙한다.
이 황사는 23일 오후 서해5도를 시작으로 서해안 일부 내륙에 영향을 미치고, 지역에 따라 24일까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우리나라 주변의 기류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황사는 5월 첫 황사로, 올해 세 번째다. 지난해 봄철(3~5월)에는 6번, 2016년 봄철에는 7번 황사가 관측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