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 창립총회 및 비전선포식이 17일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에덴홀에서 개최됐다.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은 기독교적 가치를 기반으로 좋은 콘텐츠가 있지만 재정적·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소외 NGO'를 돕기 위해 지난해 1월 설립됐다.
환영인사를 전한 구병모 상임대표는 “지난 2월 1일 사단법인 승인이 났다”며 “지구촌 곳곳에 하나님 사역이 뻗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진기 사무총장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배우 이아린과 남성듀엣 좋은씨앗(이유정, 이강혁)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미래세대 리더를 세우기 위해 청년 리더 위원들도 위촉했다.
고문은 손봉호 고신대 석좌교수, 홍정길 남서울은혜교회 원로목사가 맡기로 했다.
손 교수는 격려사에서 “새로운 형태의 NGO 모델로 시작한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이 무엇보다 도덕적 권위를 잃지말고 우리사회에 건강한 중소 NGO들이 잘 설수있도록 역할을 감당했으면 한다”라고 했다.
홍 목사는 “어떤 일을 새롭게 시작하면 반대하고 비방하고 훼방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결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인내하고 나아가면 반드시 열매를 맺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설교를 한 주안감리교회 한상호 목사는 “요한복음 6장 9절 말씀처럼 비록 한 소년의 도시락에는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었지만 그 섬김과 희생이 있었기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듯 먼저 단체가 섬기고 희생하며 나아갈 때 큰 사역의 열매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