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셰르징거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반증을 앓고 있는 캐나다 출신 패션모델인 위니 할로우와 찍은 다정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셰르징거는 할로우에게 살포시 어깨를 걸친 채 매혹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당당한 아름다움이 드러나 있는 할로우의 우아한 빨간색 드레스가 눈길을 끈다.
셰르징거는 도끼 사촌누나로 국내 팬들에게 이름이 알려진 세계적인 팝스타로 그룹 ‘푸시캣돌스’ 출신이며 현재 팀 탈퇴 후 솔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위니 할로우는 몸 속 멜라닌 세포가 파괴돼 피부 위 백색 반점이 점점 커지는 피부질환인 백반증을 앓고 있음에도 2016년 BBC가 뽑은 100명의 여성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슈퍼 모델로서 맹활약 중이다.
한편 셰르징거는 지난 14일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 진출작 ‘블랙클랜스맨’(감독 스파이크 리)의 갈라 스크리닝에 참석했으며, 할로우 역시 15일 칸 영화제 패션쇼에 초청됐다.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