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돌산대교서 투신한 40대 남성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8-05-22 11:35 수정 2018-05-22 15:21
전남 여수 돌산대교에서 투신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쯤 여수시 돌산읍 한 조선소 앞 해상에서 A씨(45)가 숨져 있는 것을 조선소 관계자가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전날 오후 6시44분쯤 돌산대교에서 한 남성이 바다로 뛰어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해경구조대, 민간자율구조선과 수색대원 50여 명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여수의 한 고시원에 살고 있던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고시원을 나선 뒤 돌산대교에서 행방을 감췄다.

해경은 A씨의 가족과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