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스타급 선수들이 포진해있는 아르헨티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할 23인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는 국제 메이저 대회 3연속 준우승의 설움을 딛고 다시한번 우승 도전에 나선다.
공격진을 살펴보면 예상대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명으로 꼽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이번 시즌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끈 파울로 디발라, 곤잘로 이과인이 포함됐다. 반면 이번 시즌 세리에A에서 29골을 기록하며 치모 임모빌레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마우로 이카르디가 탈락해 충격을 줬다.
이카르디는 국가대표팀 선배인 막시 로페즈와 치정으로 얽혀 도덕적 비판을 받으며 한동안 대표팀에서 멀어졌었으나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43개월 만에 A매치에 복귀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결국 월드컵 출전을 위한 이번 러시아행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됐다.
러시아 행을 위해 출전시간을 보장받고자 FC바르셀로나를 떠나 중국행을 선택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도 승선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 생제르망의 앙헬 디마리아와 세비야에서 중원을 지휘중인 에베르 바네가 역시 함께 하게 됐다.
다음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종 명단이다.
GK- 세르히오 로메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리 카바예로(첼시), 프랑코 아르마니(리버 플라테)
DF- 가브리엘 메르카도(세비야), 크리스티안 안살디(토리노), 니콜라스 오타멘디(맨체스터 시티), 페데리코 파시오(AS 로마), 마르코스 로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아약스), 카르코스 아쿠냐(스포르팅 CP)
MF- 하비에르 마스체라노(허베이 화샤싱푸), 에두아르도 살비오(벤피카), 루카스 비글리아(AC 밀란), 지오반니 로 셀소(파리 생제르맹), 에베르 바네가(세비야), 마누엘 란시니(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막시밀리아노 메사(인디펜디엔테), 앙헬 디 마리아(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안 파본(보카 주니어스)
FW-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파울로 디발라, 곤잘로 이과인(이상 유벤투스),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송태화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