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1시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 인근에서 A(49)씨가 몰던 12t 화물차가 갓길에 정차해 있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순찰차 주변에서 전화 통화를 하던 한국도로공사 직원 B(44)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C(47)씨도 부상을 입어 치료 중이다.
경찰은 A씨가 갓길 정차 중인 순찰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