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의 나라’ 덴마크의 다양한 요리를 서울에서 맛볼 수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올데이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395’에서 오는 25일 저녁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대니쉬 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뷔페식으로 펼쳐지는 ‘대니쉬 음식축제’에는 덴마크의 다양한 건강식 요리가 소개된다. 대니쉬 빵, 절인 청어, 대니쉬 연어요리, 대니쉬 훈제 생선, 생선과 해산물, 햄, 소시지,살라미 같은 냉육을 슬라이스 대니쉬 콜드컷과 각종 샐러드, 대니쉬 즉석 오픈 샌드위치, 바삭하게 구운 돼지고기 치킨요리 등 대니쉬 핫 푸드, 애플케이크 등 대니쉬 스위트 등이 차려질 예정이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이번 대니쉬 음식축제를 위해 상당한 공을 들여왔다. 덴마크 국적의 밀레니엄 서울힐튼 앤더스 그런험 총주방장은 “호텔 뷔페를 이용하시는 서울의 미식가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덴마크 음식들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몇 달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성향을 관찰했다”고 말했다. 힐튼 호텔은 실란트로 델리(델리카트슨)나 오크룸(바)을 통해서 덴마크식 샌드위치, 샐러드, 돼지고기를 활용한 음식을 실험적으로 판매해 왔다. 또 호텔 밖 캐주얼 레스토랑의 유행하는 패턴을 파악하기도 했다.
그런험 총주방장은 “이번에 카페 395에서 선보이는 대니쉬 음식축제는 좋은 지인들과 건강한 음식을 함께 나누며 행복감을 느끼는 덴마크의 ‘휘게’를 경험하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점심은 9만4000원(이하 봉사료 및 부가세 포함), 저녁은 9만9000원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