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국 수출기업 현지 물류비 최대 500만원까지 선착순 지원

입력 2018-05-21 11:58 수정 2018-05-21 12:45
인천광역시는 인천의 최대 수출 교역국인 중국의 수출 지속 및 내륙지방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한 중국 수출 기업에 대해 중국에서 발생되는 물류비를 지원하여 수출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항공 물류비를 제외한 중국에서 발생되는 물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중국 수출기업이 수출확인서와 물류비 증빙자료만 제출하면 실비를 지원하는 정책으로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50개 업체 이상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류비 지원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에 발생된 물류비도 소급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지급됨으로 수출 발생 즉시 신청해야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500만원 범위 내에서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실제 수출기업의 지출비용을 실비로 지원받는 금액 만큼 수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은 인천지역에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 제조업체이다. 유통, 무역업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 기업은 2018년도 전 기간 중에 신청이 가능하다.

중소기업맞춤형 원스톱지원서비스인 비즈오케이 (http://bizok.incheon.go.kr)를 통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산업진흥과 (☎ 032-440-4282), 인천상공회의소(☎ 032-810-2835)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는 “ 중국의 수출 의존도가 높지만 중국은 인천의 최대 교역국으로 기존의 중국바이어 등과의 신뢰 유지 및 중국 내륙지역의 신규시장 개척 등 지속적인 수출지원이 필요하다”며 “동남아 등 수출 다변화와 더불어 투 트랩 수출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