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조 추경, 찬성 177표로 본회의 통과… ‘청년 사업’은 감액

입력 2018-05-21 11:27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60회국회(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찬성 177표, 반대 50표, 기권 34표로 2018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가결되고 있다. 뉴시스

3조83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21일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추경안은 이날 재적 261명, 찬성 177명, 반대 50명, 기권 34명으로 국회 문턱을 넘었다.

추경안은 당초 정부안인 3조8535억원보다 218억원 순감액됐다. 감액 대부분은 청년사업에 집중됐다.

삭감된 사업은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488억원, 연구개발성과 기업이전 촉진 475억원, 산업은행 출자 300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238억원(이상 예산), 주택구입-전세자금(융자) 1000억원, 중소기업 모태조합 출자 500억원 등이다.

증액된 사업은 자동차 부품기업 위기극복 지원 213억원, 희망근로지원 121억4900만원, 지역투자 촉진 37억원, 청년내일채움공제 292억원, 맞춤형 농지지원 200억원 등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