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핵 완전 폐기되면 정치 그만둬도 미련 없어”

입력 2018-05-21 10:17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1일 오전 “북핵이 완전히 폐기돼서 5000만명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안전하다면 나는 정치를 그만둬도 아무런 미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북핵 문제는 제재와 압박으로 풀어야지 대화로 풀기에는 이미 너무 늦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드루킹 특검 통과도 언급했다. 홍 대표는 “특검 통과는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우리당 의원들이 일치단결한 쾌거”라며 “여론조작으로 탄생한 정권이 여론조작으로 나라를 끌고 가고 또 여론조작으로 남북관계도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이런 현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형민 기자 gilel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