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연기 변신 위해 8㎏ 증량한 김고은 근황

입력 2018-05-21 09:49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동주’, ‘박열’에 이은 이준익 감독의 청춘 3부작 중 세 번째 작품인 영화 ‘변산’의 배우 김고은이 배역을 위해 체중을 8㎏ 증량하며 새로운 변신을 예고했다.

영화 변산은 선미(김고은)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박정민)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학수를 고향 변산으로 강제 소환하는 동창생 ‘선미’ 역을 맡은 김고은은 캐릭터 완성도를 위해 8㎏의 살을 찌우는 것은 물론, 수개월에 걸쳐 전라도 사투리 연습에 매진했다. 김고은은 “선미라는 캐릭터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복스러운 이미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감독님도 흔쾌히 좋다고 해주셔서 즐겁게 준비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외모뿐만 아니라 사투리가 어색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래서 사투리 선생님께 더 여쭤보고 연구했다”며 “촬영하면서 변산 지역 주민분들한테도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이준익 감독은 김고은에 대해 “자신이 돋보이는 게 목표가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에 충실한 것을 목표로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놀라운 재능을 갖고 있는 배우다. 시나리오의 대사나 지문보다 몇 배의 감칠맛 나는 느낌들을 구현해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고은의 변신을 볼 수 있는 영화 변산은 7월 초 개봉한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