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페이스북 친구(페친)들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에 냉장고가 선정됐다.
특허청은 제53회 발명의 날을 맞아 ‘페친들이 뽑은 세계 10대 발명품’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1~16일 진행된 이번 조사는 전문가들이 사전에 뽑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발명품 100가지 중 1인당 3개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에는 특허청 페친 947명이 참여, 2400여개의 유효응답을 얻었다.
페친들이 꼽은 세계 최고의 발명품은 전체 유효응답의 11.2%를 차지한 냉장고였다. 설문에 참여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 “냉장고가 없었다면 상한음식을 먹고 식중독으로 많이 고생했을 것”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냉장고에 이어 2위에 선정된 인터넷은 유효응답의 10.4%를 차지했으며, 3위에 이름을 올린 개인용 컴퓨터는 유효응답의 7.0%를 차지했다.
이밖에 4위는 세탁기, 5위는 텔레비전이 차지했다. 이어 6위는 자동차, 7위는 금속활자, 8위는 안경, 9위는 백신, 10위에는 가스레인지가 뽑혔다.
페친들은 “발명가들의 많은 발명품 덕에 지금의 우리가 편리하게 살 수 있게 됐다”, “발명의 힘, 발명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발명품이 세상을 바꾸는 게 느껴졌다” 등의 소감을 내놨다.
한편 특허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kipoworld)은 윤승운 화백의 요철발명왕 웹툰, 특허현장을 찾아가는 ‘그곳에 가즈아’, 아이디어 상품 체험 ‘자취백서’등 특허와 발명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주 3~4회 게재하고 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특허청 페이스북 친구들이 뽑은 최고의 발명품 1위는 ‘냉장고’
입력 2018-05-21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