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장나라가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2’에는 장나라가 동료배우 양동근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장나라는 2002년 발표한 슈가송 ‘Sweet Dream’을 부르며 등장했다. 장나라는 “16년 만에 노래를 불러본다”며 “너무 떨려서 심장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장나라는 노래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장나라는 “한동안 연기만 하다 보니 노래하기가 마음이 조금 어렵다. 한동안은 노래를 부르고 싶지 않았다”며 “그런데 최근 부르고 싶은 노래가 생겼다. 발성 연습을 조금씩 시작하던 때에 마침 슈가맨2 섭외 연락이 왔다”고 출연 과정을 소개했다.
장나라는 방송에서 ‘그게 정말이니?’ ‘4월 이야기’ ‘나도 여자랍니다’ 등 히트곡 무대를 차례로 선보이며 여전히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장나라는 중국에서의 성공담도 전했다. 장나라는 외국인 가수 최초로 정규 음반 100만 장을 판매했다. 중국 최고 여성 연예인에게 붙는 ‘천후’라는 호칭도 붙었다. 또한 장나라가 출연한 중국 드라마 ‘댜오만 공주’는 시청률 8.5%로 당시 중국 전체 시청률 1위를 했다. MC 유희열과 박나래는 “중국 시골 할머니들까지 장나라를 알아볼 정도” “우리로 치면 시청률 6~70%에 해당한다”라고 전했다.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해 신인상을 휩쓸고 연말 시상식 대상까지 받았다. 또한 시트콤 ‘뉴 논스톱’과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로 배우로의 진출도 성공했다. 이후 중국에 진출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