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윤태영 결혼식에 MB 왔었다?…진짜 로열패밀리

입력 2018-05-21 09:00
배우 윤태영. 뉴시스

배우 윤태영(44)이 음주 운전을 하다가 교통 사고를 낸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윤씨를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윤씨는 13일 오후 8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인근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사고 후 피해 차량 운전자에게 연락처를 준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윤씨에게 연락해 경찰서에서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고 윤씨는 다음날인 14일 오전 2시쯤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79%였지만, 경찰은 사고 이후 시간이 많이 지난 점을 고려해 특정 시점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산출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결과 윤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40%로 나왔다.

윤씨의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집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배우 이서진은 예전 한 방송에서 “배우 윤태영, 이필립 등 이런 친구들이 진짜 로열패밀리”라고 말했었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아들인 윤태영은 미국 일리노이주 웨슬리안대학에서 경영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상속받을 유산만 450억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영은 과거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450억 유산설은 나도 모르는 일이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특히 2007년 아내 임유진과 결혼 당시 당시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정재계 초호화 인사 200여명이 참석하기도 했다.

1974년생인 윤태영은 1996년 SBS 드라마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왕초’ ‘태왕사신기’ ‘심야병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2007년에는 드라마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남매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동료배우 임유진과 결혼,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