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故 구본무 회장 빈소 찾은 이재용 …“홀로 조문 후 곧바로 떠났다”

입력 2018-05-20 17:36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일 타계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4시경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상주인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비롯한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본무 LG 회장의 빈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문을 위해 들어가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LG측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수행원 없이 혼자 장례식장을 찾아 잠깐 조문한 뒤 곧바로 떠났다”고 전했다. 구 회장의 장례식은 가족장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본무 LG 회장의 빈소에 조문과 조화를 사양한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 사진 = 뉴시스

이 부회장과 고인은 각각 삼성그룹과 LG그룹의 ‘창업주 3세’로, 그룹 경영권을 승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삼촌이자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동생인 구자원 LG그룹 회장 가족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구본무 LG 회장의 빈소를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둘러싸여 있다. / 사진 = 뉴시스

김종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