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 아프리카 BJ 보겸을 두고 윤두준과 니엘이 연이어 사과를 했다.
지난해 4월 BJ 보겸은 개인 방송을 통해 그룹 틴탑의 니엘과 전화 통화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당시 니엘은 “하이라이트의 윤두준도 형(보겸) 팬이라고 전해달라더라”라고 말했다. 윤두준이 BJ 보겸의 계정을 구독한다는 것이었다.
두 사람의 통화 내용은 BJ 보겸이 최근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재조명됐다. 2016년 한 게시판에는 BJ 보겸 관련 폭로글이 올라왔다. 그동안 훈훈한 이미지로 부각됐던 BJ였기에 많은 지탄을 받았다. 그는 이후 여자친구의 팔에 멍이 들게 한 점, 별풍선을 강요한 점 등을 사과했다. 보상 측면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윤두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유투버(BJ 보겸)의 영상을 구독한 적이 없다. 앞으로 더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해명했다.
BJ 보겸에게 악플이 쏟아지면서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이미 다 끝난 일인데 오래된 일을 들춘다”는 식이다. “너무 심각하게 몰고 간다”는 식의 반응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