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그 자체… 라이언 레이놀즈X휴 잭맨, ‘우연(?)히 만나 투샷’

입력 2018-05-19 23:50
이하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캡처

‘데드풀’ 라이언 레이놀즈와 ‘울버린’ 휴 잭맨이 우연히 만났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18일 인스타그램에 휴 잭맨이 운영하는 커피숍에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쓰고 휴 잭맨과 어깨동무를 하는 친근감을 보였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사실 ‘우연히’는 아니고 내가 그를 찾아왔다. 내가 그를 거기까지 쫓아간 후”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2’ 기자간담회에서 “개인적으로 ‘데드풀X로건’ 영화를 보고 싶다”라며 “‘울비X풀’ 이런 느낌으로 하면 재밌을 것 같다. 그런데 휴 잭맨이 울버린 역할에서 은퇴를 해버렸다. 제가 매시간마다 반대 시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라며 말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데드풀2’ OST 중 하나인 뮤지컬 ‘애니’의 ‘투모로우’를 열창해 큰 관심을 끌었다. 미국 현지에서도 ‘복면가왕’은 화제를 모았다.


한편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뉴시스

‘데드풀2’는 한국에서 이틀만에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이 영화는 전 세계에서 3억 5000만 달러의 오프닝 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김동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