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통산 4번째 만루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2014년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크리스 볼스테드의 148㎞ 싱킹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추신수가 그랜드슬램을 기록한 것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인 2010년 9월 1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2800일 만에 처음이다. 추신수는 앞선 두 타석에선 볼넷으로 연이어 출루했다.
신훈 기자 zorb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