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m 날아간 오타니 시즌 6호 홈런포…타율 0.321

입력 2018-05-18 16:33 수정 2018-05-18 16:36
사진=AP뉴시스

일본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9회말 홈런을 때려냈다. 오타니는 4타수 1안타(1홈런)로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321이 됐다.

이날 오타니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의 구위에 막혀 세 타석 연속 침묵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2회말 2루수 앞 땅볼을 친 오타니는 4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6회 2사 1루 상황에서는 1루 땅볼을 쳤다.

팀이 0-7로 끌려가던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구원 프루이트의 3구째 시속 91.2마일(약 146.8㎞)짜리 3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 비거리 132m 중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한편 에인절스는 3안타 빈공 속에 1-7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에인절스는 19패째(25승)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20승 22패.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